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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형제’가 친형제가 아니라는 성경적, 역사적, 신학적 증거
  • 등록일2025.11.24
  • 조회수12

가톨릭교회의 영원한 동정이신 성모님 교리

 

출산 전의 동정과

출산 시의 동정,

그리고 출산 후의 동정을 말합니다.

 

• 가톨릭과 정교회는 성모님의 출산 후의 동정을 고백하지만, 개신교는 그렇지 않습니다.

• 개신교회에서는 성경에 나오는 아래 구절을 이유로 성모님과 요셉 성인과의 사이에 자식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마르코복음>

 6.3 저 사람은 목수로서 마리아의 아들이며야고보요세유다시몬과 형제간이 아닌가그의 누이들도 우리와 함께 여기에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마태오복음>

 13.55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그의 어머니는 마리아라고 하지 않나그리고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요셉시몬유다가 아닌가?

 

가톨릭교회에서는 왜 성모님이 예수님을 낳으신 후에도 동정을 유지하시며 예수님만을 기르셨다고 가르치고 믿는지에 대한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성경에서 기술하고 있는 형제 사촌 형제’, ‘이복형제’, 나아가 조카들까지 포함하는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 가톨릭교회의 전승에 따라 복음서와 사료들을 읽으면 예수님의 형제들이 그분의 친형제가 아님이 드러납니다.

• 성경에 나오는 아델포스(ἀδελφός, 형제)’라는 단어는 사촌이나 이복형제, 조카, 숙질, 당숙, 당질, 생질들까지 아우르는 용어로서 

• 예수님의 친형제나 성모님의 자녀로만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야고보요세는 성모님이 아닌 다른 마리아의 아들들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지켜보던 여인들 가운데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등장하는데(마르 15,40), 그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아닌 다른 마리아였다는 것을 성경은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르코복음>

15.40 여자들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는데그들 가운데에는 마리아 막달레나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가 있었다.


마르코복음의 복음사가 스스로 예수님의 형제라고 불리였던 야고보요세는 예수님의 친형제가 아니라고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3. ‘시몬은 예수님의 사촌인 클로파스의 아들


• 주님의 형제라고 불리였던 또 다른 마리아라는 이름을 가진 여인의 아들 야고보는 예루살렘 교회의 수장이었습니다.


 <갈라티아서>

 1.19 그러나 다른 사도는 아무도 만나 보지 않았습니다주님의 형제 야고보만 보았을 뿐입니다.

 2.9 그리고 교회의 기둥으로 여겨지는 야고보와 케파와 요한은 하느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은총을 인정하고친교의 표시로 나와 바르나바에게 오른손을 내밀어 악수하였습니다.


• 카이사리아의 에우세비우스(그리스어: Ευσέβιος της Καισαρείας; 263년경 - 339)교회사에는 야고보의 죽음 이후 주님의 둘째 사촌인 클로파스의 아들 시몬이 예루살렘의 주교로 임명되었다고 증언합니다. 

• 이는 성경에 나오는 시몬또한 예수님의 친척 형제로 예수님의 둘째 사촌인 클로파스의 아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이 성모님을 사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맡기신 것은 다른 친형제가 없었기 때문

 

• 아나타시오 교부는 예수님이 십자가 아래서 성모님을 사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맡긴 까닭은 성모 마리아에게 예수님 외에는 다른 자녀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평생 동정이셨음을 주장하였습니다.


 만일 마리아가 다른 자녀들을 낳았다면, 구세주께서 그들을 무시하지 않았을 것이고다른 사람들에게 어머니를 맡기지 않았을 것이다. 또 다른 사람들의 어머니가 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중략구세주를 낳으신 다음에도 여전히 동정이셨기 때문에 제자에게 어머니가 되셨다.(토리노 파피루스의 강론에서)”

 

5. 성전에서 잃어버렸던 예수님을 찾으시는 장면에서도 예수님의 친형제가 없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예수님의 열두 살 소년 시절 파스카 축제를 지내러 예루살렘에 부모님과 가셨다가 

• 예루살렘에 남아 사흘 후에 부모와 만나게 되는 장면에서도 예수님의 친형제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루카복음>

 2.44 일행 가운데에 있으려니 여기며 하룻길을 갔다런 다음에야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찾아보았지만,

 2.45 찾아내지 못하였다그래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를 찾아다녔다.

 

• 잃어버린 예수님을 일행이나 친척들과 친지들 사이에서 찾아보았지만 

• 친동생이 있었다면 당연히 같이 갔을 동생들에게 물어보거나 찾아보았을 것이지만 그런 이야기는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6. 결어


• 이렇듯 성모님의 출산 후 동정은 성경 내용과 역사적 정황에 상반되지 않습니다.

• 성모님과 요셉 성인은 하느님께 순종하여 성가정을 이루고 동정 부부로 생활하셨습니다.

• 성가정은 하느님의 은총이 충만한 가정 교회였고, 성모님은 동정녀로서, 어머니로서, 신부로서 하느님 나라를 위해 자신을 봉헌하였습니다.

 

▶ 이처럼 성모님의 출산 후의 동정”(virginitas post partum)은 

▶ 성모님께서 예수님을 출산한 이후에도 동정녀로 살아가셨다는 것으로 

▶ 가톨릭교회의 신앙 고백인 것입니다.

 

<제임스 기본스 추기경 저, ‘교부들의 신앙’, 윤형중 저, ‘상해 천주교 요리 상권참조>


아래 네이버 지식인에는 예수님의 형제와 관련한 다양한 질문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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