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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의 “원죄 없는 잉태(무염시태)”를 믿을 교리로 선포한 이유
  • 등록일2025.11.12
  • 조회수31

천주교에서 성모님에 대한 4대 믿을 교리 중 하나가 원죄 없는 잉태교리로 성모님께서는 어머니 안나에게 잉태되는 순간에 원죄 없이 잉태되었다는 교리입니다.

 

가톨릭교회에서 성모님의 원죄 없는 잉태(무염시태, 無染始胎)’를 믿을 교리로 선포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스도교에 입문하기 위해서는 세례를 받아야 하고,

세례를 받으면 원죄가 사해지게 되는데,

이것은 하느님께서 그리스도의 공로를 보시고

성령을 통해 성모님의 원죄를 사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마르코복음>

1,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1. 태중에서 성령으로 세례를 받은 세례자 요한

 

세례자 요한도 우리와 같이 원죄 중에 잉태되었지만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하느님의 특전으로

그리스도의 공로를 미리 입어 어머니의 태중에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원죄의 사함을 받았습니다.


 <루카복음>

1,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터이지만 많은 이가 그의 출생을 기뻐할 것이다.

1,15 그가 주님 앞에서 큰 인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그는 포도주도 독주도 마시지 않고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성령으로 가득 찰 것이다.

1,16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을 그들의 하느님이신 주님께 돌아오게 할 것이다.

 

그래서 다른 성인 성녀들의 탄생을 기념하는 축일은 없지만,

요한 세례자의 탄생을 기념하는 축일은 기념하는데,

그 이유는 다른 성인 성녀들과는 달리 원죄 없이 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2. 하느님은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특전을 성모님께 주셨기 때문

 

하느님께서는 마리아에게 세례자 요한보다도 더 큰 특전을 베푸시어

잉태되던 첫 순간부터 원죄에 물듦이 없도록 마련하셨습니다.

 

마리아는 장차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될 분으로,

만일 마리아도 원죄에 물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면,

그리스도의 어머니도 한때는 마귀의 노예였다는 오점이 있게 되므로,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공로를 미리 베풀어,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 이런 특전을 주신 것입니다.


 <잠언>

17,6 손자들은 노인의 화관이고 아버지(어머니)는 아들들의 영광이다.

 

3. 예수님의 승리의 영광을 어머니께도 함께 주셨기 때문

 

아담과 하와가 하느님의 명령을 어겼을 때 하느님은 마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3,15 나는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라네 후손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너는 그 발꿈치를 물려고 하다가 도리어 여자의 후손에게 머리를 밟히리라.

 

이 말씀에서 여자는 성모님을 뜻하며, 여자의 후손은 예수님을 말하고, 여자의 아들인 예수님의 승리를 말합니다.

이러한 사탄과의 싸움에서의 예수님의 승리의 영광은 예수님의 어머니에게도 그 영광이 돌아갑니다.

위 성경 말씀이 이미 마귀에게 패배한 하와나 그의 아들인 카인이나 아벨을 통해 태어나는 후손에 대해 하신 말씀이 아닌 것은 지극히 명백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마귀를 이기실 구세주 예수님과 그의 어머니 마리아를 가리키는 말씀인 것이 분명하므로,

만일 마리아가 원죄에 물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면 마리아에게 승리를 돌릴 수 없을 것입니다.

 

4.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지위와 직분에 맞게 은총을 주셨기 때문


 <루카복음>

1,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기뻐하여라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하느님께서 사람에게 은총을 주실 때는 그 사람의 지위와 직분에 맞게 주십니다.

세례자 요한은 장차 그리스도의 선구자가 될 것이므로 그 어머니의 잉태 후 태중에서부터 성령을 충만히 받게 하시어 원죄를 사해 주신 것에 반하여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될 성모 마리아는 잉태되는 순간부터 원죄에 물듦이 없도록 은총을 가득히 주신 것은 당연합니다.

천사의 말은 은총이 가득할 이가 아니라 이미 은총이 가득한 이를 말하는 것으로 하느님이 성모님께 주신 은총은 양적으로뿐 아니라 시간적으로도 은총을 가득히 주신 것입니다.

위에 인용한 성경의 말씀이 무염시태를 지칭하는 명백한 의미는 아니지만 가톨릭교회의 거룩한 성전은 우리에게 성모님이 원죄 없이 잉태되심을 가르쳐 왔습니다.

 

, 초대 교회 때로부터 마리아를 무구(無垢 Immaculata) 한 마리아라고 불렀는데

이 말의 고유한 뜻은 항상 원죄에 물들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였고, 믿어 왔고, 가르쳐 왔던 것입니다.

 

<윤형중 저, ‘상해 천주교 요리참조>

 

아래 링크는 네이버 지식인에서의 성모님의 원죄 없는 잉태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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