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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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 구원론은 크게 다음과 같이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 가톨릭교회 안 신자의 구원
▶ 가톨릭교회 이외의 그리스도교 신자
▶ 교회 밖 비그리스도인
여기에 대하여 차례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가톨릭교회 안 신자의 구원
[교회헌장 14] · 공의회는 성경과 성전에 의지하여 이 순례하는 교회가 구원에 필요하다고 가르친다. · 왜냐하면, 그리스도 한 분만이 중개자요 구원의 길이시며, 당신 몸인 교회 안에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중략)~ ·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가톨릭 교회를 필요한 것으로 세우신 사실을 모르지 않으면서도 교회로 들어오기를 싫어하거나 그 안에 머물러 있기를 거부하는 저 사람들은 구원받을 수 없을 것이다. · 공의회는 성경과 성전에 의지하여 이 순례하는 교회가 구원에 필요하다고 가르친다. · 왜냐하면, 그리스도 한 분만이 중개자요 구원의 길이시며, 당신 몸인 교회 안에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중략)~ ·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가톨릭 교회를 필요한 것으로 세우신 사실을 모르지 않으면서도 교회로 들어오기를 싫어하거나 그 안에 머물러 있기를 거부하는 저 사람들은 구원받을 수 없을 것이다. |
위 교회헌장 14항과 같이 가톨릭교회는 성경과 성전에 의지하여 순례하는 교회가 구원에 필요하고, 그 이유는
▶ 그리스도 한 분만이 중개자요 구원의 길이시며,
▶ 당신 몸인 교회 안에서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또한 신앙과 세례의 필요성을 분명한 말씀으로 강조하시면서, 동시에 교회의 필요성도 확인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가톨릭교회를 필요한 것으로 세우신 사실을 알면서도 교회에 들어오기를 싫어하거나 그 안에 머물러 있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구원받을 수 없다."고 가르칩니다.
2. 가톨릭 이외의 그리스도교 신자
[교회헌장 15] ·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지녔지만 완전한 신앙을 고백하지 않거나 베드로의 후계자 아래에서 친교의 일치를 보존하지 못하는 저 사람(갈라진 형제교회 신자)들과도 교회는 자신이 여러 가지 이유로 결합되어 있음을 알고 있다. ~(중략)~ · 그들 가운데에 많은 이들은 주교직도 향유하고 성찬례를 거행하며 천주의 동정 성모님에 대한 신심도 존중한다(정교회, 개신교회 등). · 기도와 다른 영적 은혜의 친교가 이루어지고, 성령 안의 어떤 결합까지도 진실하다. · 왜냐하면 성령께서는 은혜와 은총으로 그들 안에서도 거룩하게 하시는 당신의 능력을 발휘하시며, 그들 가운데에서 어떤 이들은 피를 흘리기까지 그 힘을 북돋워 주셨기 때문이다. · 이렇게 성령께서는 모든 이가 그리스도께서 정하신 방법대로 하나인 양 떼 안에서 한 목자 밑에 평화롭게 일치되게 하려는 열망과 활동을 그리스도의 모든 제자에게서 일으켜 주신다. · 이 일치를 이루고자 어머니인 교회는 끊임없이 기도하고 희망하고 행동하며, 그리스도의 표지가 교회의 얼굴에서 더욱 찬란히 빛나도록 자녀들에게 정화와 쇄신을 권고한다. |
교회헌장 15항과 같이
▶ 가톨릭 교회와 불완전하게나마 교회에 결합된 그리스도 신자와,
▶ 유일신에 대한 신앙을 가진 유다교도와 회교도의 구원 가능성은 부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톨릭교회는 가톨릭교회에서 갈라져 나간 교회에도 성령께서 일치를 원하시고 그러한 활동을 일으켜 주시므로 가톨릭 교회는 그리스도교의 일치를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3. 교회 밖 비그리스도인
[교회헌장 16] ~(전략)~ · 사실, 자기 탓 없이 그리스도의 복음과 그분의 교회를 모르지만 진실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찾고 양심의 명령을 통하여 알게 된 하느님의 뜻을 은총의 영향 아래에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영원한 구원을 얻을 수 있다. · 또한 하느님의 섭리는 자기 탓 없이 아직 하느님을 분명하게 알지 못하지만 하느님의 은총으로 바른 생활을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구원에 필요한 도움을 거절하지 않으신다. · 사실 그들이 지닌 좋은 것, 참된 것은 무엇이든지 다 교회는 복음의 준비로 여기며, 모든 사람이 마침내 생명을 얻도록 빛을 비추시는 분께서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략)~ · 그러므로 하느님의 영광과 이 모든 사람의 구원을 증진하고자, 교회는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 하신 주님의 명령을 기억하고 선교 촉진에 진력하고 있다. |
가톨릭교회는 "자신의 잘못 없이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구원의 가능성이 있다고 가르칩니다.
▶ 자기 탓 없이 그리스도의 복음과 그분의 교회를 모르지만,
▶ 진실한 마음으로 하느님(신)을 찾고 양심의 명령을 통하여 알게 된 하느님(신)의 뜻을
▶ 은총의 영향 아래에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영원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회밖의 구원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신학자 칼 라너는 "익명의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께서만 아시는 길로, 자기의 탓 없이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인 "익명의 그리스도인"들도 신앙으로 이끄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 교회헌장을 요약하면 가톨릭교회는
▶ 교회에 완전히 합체된 가톨릭 신자와,
▶ 불완전하게나마 교회에 결합된 그리스도 신자(갈라진 형제)와,
▶ 유일신에 대한 신앙으로 교회에 관련된 유태교도와 회교도의 구원 가능성을 가르치고,
▶ 자기 탓 없이 그리스도와 교회를 모를지라도 양심적으로 하느님을 향하고 있는 사람들의 구원 가능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교회 밖 사람들의 구원의 가능성을 말하고 있는 이유는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에 근거하는 것으로 하느님께서는
▶ 당신께서만 아시는 길로,
▶ 자기의 탓 없이 복음을 모르는 사람들을
▶ 신앙으로 이끄실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심상태 저, ‘익명의 그리스도인’ 등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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