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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타(Vulgata) 성경'이란
  • 등록일2026.09.27
  • 조회수3

불가타(Vulgata) 성경이란?

 

▷ 예로니모(345?-420년) 성인이 히브리어와 그리스어로 된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을

▷ 라틴어로 번역한 성경을 말합니다.

 

1. 예로니모 성인의 꿈


• 예로니모 성인이 오랜 기간 혼신을 다하여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하였던 계기는 

• 예로니모 성인이 꾸었던 꿈이 계기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예로니모 성인이 꾸었던 꿈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갑자기 나는 성령에 사로잡혀 하느님의 심판대 앞에 끌려갔다.

 · 거기에는 눈으로 볼 수 없는 빛이 있었고 옥좌는 오색찬란하여서 고개를 들 수 없었다.

 · 그때 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누구이며 무엇을 하다가 이곳에 왔는가?'

 · 나는 대답하였다.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 그러자 그 소리는 '너는 키케로의 동료이지 그리스도의 형제가 아니다.'라고 말하였다.(키케로는 기원전 106~43년의 인물로 로마 사상 최고의 지식인이자 웅변가였다.)

 · 그리고 즉시 나에게 천벌이 내렸다.

 · 나는 심판대 앞에서 매를 맞았고, 양심의 불로 인해 큰 고통을 받았다.

 · 나의 울음소리는 채찍 소리와 함께 울려 퍼졌다.

 · 그러자 구경꾼들이 몰려들어 심판대 앞에 있는 나를 쳐다보았다.

 · 나는 용서해 달라고 계속 청하였고, 결국 다시 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 주변에 서 있던 사람들이 나에게 다시는 이교도들이 행하는 일을 돕지 말고 그들의 책을 읽지도 말라고 권고하였다.

 · 나는 하느님의 이름으로 다짐하였다.

 · 전에는 이교도의 책을 읽었고 돈을 받고 그들의 일을 도와 주었지만 이제는 절대 그런 짓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이러한 다짐이 있은 뒤 나는 풀려났다. 


• 예로니모 성인이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의 눈은 눈물로 가득 고여 있었다고 합니다.

• 그 후 성인은 세속적인 책들을 멀리하고 하느님 말씀인 성경을 열심히 읽고 연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 성경의 라틴어 번역 과정


• 예로니모 성인은 교황 성 다마소 1세의 명은 받은 때부터 405년 완역할 때까지 

• 히브리어와 그리스어로 되어 있던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한 성인입니다.


• 가톨릭 교회가 성경의 권수를 확정된 것은 기원후 4세기 382년의 로마 주교회의 때입니다.

• 이 주교회의에서 구약 46권, 신약 27권을 성서의 정경 목록으로 공식적으로 확정하였습니다.


• 신, 구약 합계 73권은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히브리어로 된 성서를 읽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그리스어로 번역한 ‘칠십인역 성서’ 입니다.

• 예로니모 성인은 382년부터 신약성경을 그리스어에서 라틴어로 직접 번역하였고,

• 구약성경의 경우에는 히브리어 원문에서 라틴어로 직접 번역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 그리스어 “칠십인역”(Septuaginta) 성경을 배척하는 유대인 랍비들과 토론을 벌이면서 라틴어로 번역했습니다.

 

3. 불가타 성경이라는 명칭의 의미와 가톨릭교회의 공식 인정


• 405년까지 계속된 이 엄청난 작업으로 번역된 라틴어 성경에 

• ‘불가타’(Vulgata, ‘대중적’이라는 뜻)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성 예로니모 당시가 아니라 13세기경의 일이었습니다.

• 그 이유는 성 예로니모의 라틴어 번역 성경이 원문에 매우 충실하고 정확한 번역일 뿐 아니라 대중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라틴어로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 가톨릭교회는 16세기에 열린 트리엔트 공의회(Council of Trient, 1545~1563년)에서 이 번역본을 교회의 공식적인 라틴어 성경으로 인정하는 칙령을 반포하였습니다.

 

4. 불가타 성경의 영향


• 예로니모 성인은 “이사야서 주해” 서문에서 “성경을 모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과 같다.”라고 성경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불가타 성경을 통해서 중세 유럽인들이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성찰하는 법을 배웠고,

• 그럼으로써 그리스도를 더 잘 알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 예로니모 성인이

▶ 누구든지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 382년부터 405년까지 23년 동안

▶ 당시 고전어(히브리어와 그리스어)로 쓰인 성경을 대중 언어인 라틴어로 번역하였는데

▶ 이것이 불가타(Vulgate), 즉, '대중적 성경'입니다.

 

<송봉모 신부의 ‘성경속 인물 야곱’, ‘가톨릭 성인 목록’ 참조>

아래 ‘네이버 지식인’ 링크를 눌러 들어가면 '불가타 성경'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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