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2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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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교회에서는 성모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부릅니다.
이 교리는 서기 431년 에페소 공의회에서 믿을 교리로 결정된 것으로 그 결정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거룩한 교부들은 거룩한 동정녀를 하느님의 어머니로 부르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그것은 말씀의 신적 본성이 그분으로부터 기원하여 받은 것이 아니고, 단지 이성적 영혼이 주어져 있는 당신의 거룩한 몸을 그분으로 받았다는 의미에서 그렇다. 말씀께서 이 몸과 위격적인 일치를 이루고 있는 만큼 육을 따라서, 그분은 진정으로 태어났다고 말할 수 있다.“ |
성모님에 대한 ‘하느님의 어머니’ 교리는
▶ 가톨릭교회에서 성모님을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부른다고
▶ 성모님이 예수님의 천주성을 낳았다는 말이 아니라,
▶ ‘성모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시니 그의 어머니는 하느님의 어머니이시다.’라는 것입니다.
• 인간 세상에서 보통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그의 어머니는 자연히 대통령의 어머니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 대통령 신분인 아이를 낳은 것이 아니라, 그 아들이 대통령이 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것입이다.
• 그런데 성모님의 아들 그리스도는 처음에는 사람이다가 나중에 하느님이 된 분이 아니라,
• 성모님의 태중에 잉태되던 순간에도 하느님이셨으니 성모님은 마땅히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는 것입니다.
• 어떤 사람은 영혼과 육신이 건강한 사람입니다.
• 그 사람의 어머니는 그의 육신만 낳아 주었지, 그 영혼까지 낳아 주지는 못했습니다.
• 그렇지만 그를 '000의 육신의 어머니'라고 부르지 않고 그냥 '000 어머니'라고 부릅니다.
▶ 이처럼 성모님은 예수님의 천주성을 낳을 수 없었지만,
▶ 성모님이 낳은 예수님이 하느님이시므로 성모님을 당연히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 그러므로 성령을 가득히 받은 엘리사벳은 그리스도를 잉태한 젊은 마리아에게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루가 1, 43)라고 놀라워하며 반겼으며,
• 엘리사벳이 말한 그 '주님'은 토마스 사도가 예수님께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요한 20, 28)이라고 한 바로 그 예수님이십니다.
• 보통 인간은 아버지와 어머니에게서 혈육을 타고나지만 예수님은 어머니에게서만 혈육을 타고나셨습니다.
• 그러므로 보통 여자들이 자기 자녀의 어머니가 되는 것보다 성모님은 더 큰 의미의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시고 더욱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십니다.
• 인간 세상에서 보아도 어머니의 지위는 그 아들의 지위에 따라 높아집니다. 장관의 어머니보다 대통령의 어머니가 더 대우를 받고 윗자리에 앉게 됩니다.
▶ 하느님이 창조하신 이 대우주는 민주제가 아니라 군주제에 가깝습니다.
▶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임금들의 임금, 주님들의 주님"(묵시 19, 16)으로 그 지위는 무한히 높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성모 마리아의 지위는 모든 성인 성녀와 모든 천사들을 멀리 초월하여 거의 무한히 높다고 보야야 합니다.
▶ 예수 그리스도 다음으로는 성모님보다 더 높은 피조물은 있을 수 없기에,
▶ 가톨릭교회에서 성모님의 상경지례로 공경하는 동시에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부릅니다.
<윤형중 저 ‘상해 천주교 요리’ 참조>
아래 ‘네이버 지식인’ 링크에는 성모님께 대한 ‘하느님 어머니’ 호칭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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